죽어 뒹굴던 뼈(영어)들이 살아나다

학교 영어공부의 현실은?

나는 보통 새벽 5시에 묵상기도를 한다. 이 시간이 나에게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대청마루 한가운데 정좌하고 앉아서 호흡을 고른 뒤, 마음을 모아서 “아버지~” 하고 부르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따뜻하고 자비하신 기운이 내 몸과 마음을 감싼다.

 

그때부터 나는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은혜에 대해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부탁드릴 것은 부탁드리고, 성경의 장면 속으로 들어가 묵상하기도 하고,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도 하면서, 하늘의 지혜를 다운받는다. 한 시간 남짓 그러노라면 나의 영혼은 하늘의 신령한 지혜로 충만해진다.

 

하루는 묵상기도 중에 <에스겔>*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성경을 펴들고 에스겔을 읽기 시작했는데, 우연히 펼쳐진 37장을 읽다가 충격적인 대목을 읽게 되었다.

 

* 에스겔서 : BC 6세기말 바벨론이 유다를 정복했을 때, 포로로 끌려간 선지자 에스겔의 예언들을 수록한 책

 

<에스겔 37장>

 

여호와의 영이 나를 이끌어내어, 한 계곡 가운데 두셨는데 그곳은 뼈들로 가득 차있었다. 그 뼈들은 아주 말라있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 뼈들에게 내 대신 예언하여라.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내가 너희 속에 숨을 불어 넣어서,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 위에 살과 힘줄을 붙이고 너희를 살갗으로 덮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 속에 숨을 불어 넣을 것이니, 너희가 살아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명령대로 예언하였다.

 

(여기서부터는 영어로 읽어보자)

 

suddenly as I spoke,

내가 말하고 있을 때 갑자기

 

there was a rattling noise

와르르 하는 소음이 들렸다

 

all across the valley.

골짜기 전체에.

 

The bones of each body

각 몸의 뼈들이

 

came together

모여들어서

 

and attached themselves

서로 들러붙었다

 

as they had been before.

그들의 예전 모습대로.

 

Then as I watched,

그러자 내가 보고 있는 가운데

 

muscles and flesh formed

근육과 살들이 생겼다

 

over the bones.

뼈들 위에.

 

Then skin formed

그러더니 피부가 생겨서

 

to cover their bodies.

그들의 몸을 덮었다.

 

but they still had no breath in them.

그러나 그들은 아직 안에 생명이 없었다.

 

Then he said to me,

그러자 그 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Speak to the winds and say :

“바람들에게 말하여라 :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

이것은 절대주님의 말씀이시다.

 

Come, O breath,

오라, 숨결이여,

 

from the four winds!

네 가지 바람으로부터!

 

Breathe into these dead bodies

이 죽은 몸체들 안으로 불어 들어가라

 

so that they may live again.”

그들이 다시 살아나도록”

 

The wind entered the bodies,

바람이 몸체들 안으로 들어갔다.

 

and they began to breathe.

그리고 그들은 숨을 쉬기 시작했다.

 

They all came to life and

그들은 모두 살아나서

 

stood up on their feet –

다리로 일어섰다 –

 

a great army of them.

엄청난 군대다.

 

(NLT)

놀랍지 않은가? 그 넓은 골짜기를 가득 메우고 있던 마른 뼈다귀들이 와르르르 모여들어 서로 들러붙어 해골의 모습들이 되더니, 그 위에 근육과 살이 덮이고 피부가 덮여 사람의 모습들로 변하고, 또 생명의 바람이 휘-익 몰려 들어가니 그들이 숨을 쉬기 시작하고, 살아나고, 일어서서, 엄청난 군대가 되는 광경을 상상해 보라.

 

물론 이 에스겔의 환상이 영어에 관한 것은 아니고, 다 망했던 유다가 나중에 다시 살아나서 엄청나게 일어선다는 예언이었지만, 내게는 이것이 우리나라 영어 학습자들의 머릿속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영어학습자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영락없이 이 골짜기의 모습이다.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공부했던 영어들이 무참히 죽어서 마른 뼈다귀가 되어 뒹굴고 있다. 공부는 꽤 한 것 같은데 막상 영어를 하려고 하면 써먹을 만한 것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영어는 다 쓸데없다. 회화학원에 가서 새로 배우자.” 하면서 미국인 회화도 해보고, 토익 학원도 다녀보고, 전화 영어도 해보고, 1:1 회화도 해보지만 머릿속에 죽어 자빠져 있는 영어뼈다귀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나를 처음 만났을 때 J박사가 이런 상태였다. 이런 상태에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죽어 자빠진 영어뼈다귀들을 이어서 붙이고, 근육과 살을 입히고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머릿속에 죽어있던 영어가 살아나서 영어가 되기 시작한다.

이것을 하는데 특별히 대단한 공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의 학습과정에서 놓쳤던 중요한 포인트 몇 가지만 배우고 익히면서 우리 안에 억눌려 있던 언어본능을 깨우면 된다. 그것들을 지금부터 설명 드린다. 잘 배워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시기 바란다.

그러면, 그토록 열심히 공부했던 영어가, 도대체 왜, 머릿속에 뼈다귀로 죽어서 뒹굴고 있는지, 또 그것들을 에스겔 골짜기의 군대처럼 쌩쌩하게 되살려 내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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