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동사 3 동명사와 과거분사

이제 준동사를 마무리해봅시다.

■ ~ing(동명사)

‘ing’는 명사처럼 쓰이는 일이 많다.
이런 것들을 동사면서 명사 역할을 한다고 해서 동명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다가 아예 명사로 정착해 버린 것들도 많다.

shopping, swimming, hiking, wind surfing, jogging….

동명사는 아예 명사로 취급해서 앞에 전치사를 붙일 수 있다.
그러나 to부정사는 앞에 전치사를 붙이지 못한다.
그래서 전치사와 함께 쓰려면 동사원형에 ing를 붙여서 말해야 한다.

그는 북한 영토에 들어간 혐의로 체포되었다.
He was arrested for entering North Korean territory.

그녀는 한 마디 말도 없이 파티를 떠났다.
She left the party without saying a word.

■ ~하는 것

‘~하는 것’을 말할 때는 ‘to부정사’나 ‘ing’를 써서 말할 수 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를 말할 때,

① To see is to believe.

② Seeing is believing.

이렇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뜻이 약간 다르다.

①의 경우에는 to부정사니까 아무래도 미래지향성이 들어가서 ‘보면 믿게 된다.’는 뜻이 내포된다.

②는 그냥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는 일반적인 느낌이 든다.

그런데 ‘~것’을 말할 때, “나는 그가 정직하다는 것을 믿는다.”는 식으로 ‘주어 + 동사’ 청크가 들어있는 것을 말할 때는 ‘that’를 써서 ‘~것’을 말한다.

③ I believe that he is honest.

■ ~ing(가능성, 사실)

ing는 현재지향성(동시성)외에도 가능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나는 미국에 가는 것을 고려해 보았다.
considered going to America.

나는 배우가 되는 것을 상상해봤다.
imagined becoming an actor.

나는 아스피린을 한 알 먹는 것을 제안했다.
suggested taking an Aspirin.

미국에 가기를 고려하고, 배우가 되는 모습을 상상하고, 아스피린을 먹는 것을 제안하는 순간,
머릿속에서는 그 상황이 현재 상태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 과거분사(past participle : p.p.)

과거분사는 walk, walked, walked 처럼 뒤에 ‘-ed’를 붙이는 것도 있고,
make, made, made 처럼 과거형과 같은 것들도 있고,
break, broke, broken 처럼 현재, 과거, 과거분사가 다른 것들도 있다.

뒤에 ‘-ed’가 붙지 않는 불규칙형은 외워두는 게 상책이다.

과거분사는 문장 속에서 두 가지로 쓰인다.

1) I have finished the work.

이렇게 앞에 have가 붙어있을 때는, 문법책에서 흔히 말하는 현재완료다.
문법책에서 현재완료라고 하면 ‘완료, 결과, 계속, 경험’ 운운하면서 골치 아픈 소리들을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복잡해서 영어를 못한다.

그냥 간단히

I have    나는 가지고 있다

finished the work    그 일을 끝낸 상태를

다시 말해서 ‘나는 그 일을 끝내 놓은 상태다.’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2) He was killed in a car accident.

이렇게 앞에 Be동사가 있으면, ‘~당했다’는 뜻이 된다.

일반 문법책에서는 ‘수동태’라고 해서 ‘능동태’로 고치고, 행위자를 찾고 하면서 골치 아픈 소리를 하지만,

그냥 간단히 ‘~당했다’라고 이해하면 충분하다.

He was    그는

killed    죽음을 당했다

in a car accident    자동차 사고에서

이렇게 그냥 순서대로 이해하고 말하면 된다. 옛날식 문법으로 복잡하게 따지면 절대로 자연스러운 영어가 안 나온다.
다음 세 문장이 있을 때, 옛날식 문법으로는 세 문장이 각각 다른 구조다.

He washappy. (2형식 문장)
(본동사) (보어)

He wassleeping. (과거 진행형)
(조동사) (본동사,현재분사형)

He waskilled. (수동태)
(조동사) (본동사,과거분사형)

그러나 원어민들이 느끼는 감각으로는 그냥 ‘He was’ 다음에 설명하는 말일 뿐이다.

He was / happy.
그는 / 행복했다.

He was / sleeping.
그는 / 잠자고 있었다.

He was / killed.
그는 / 살해당했다.

‘sleeping’은 그냥 ‘잠자는 중’이고, ‘killed’는 그냥 ‘살해당한’이다.

이것이 바로 원어민의 머릿속에 있는 감각이다.

이 감각으로 듣고 말해야 영어가 된다.
입시 공부할 때 배웠던 문법 지식을 그대로 가지고는 머릿속에서 문장이 온통 뒤엉켜서 영어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3) 과거분사는 Be동사 없이도 혼자 잘 쓰인다.

① 나는 갈색 종이로 포장된 작은 상자 하나를 받았다.

나는 받았다  I received

작은 상자 하나를  a small box

포장된  wrapped

갈색종이로  with brown paper.

② 적들에게 포위되어서, 그들은 도망칠 방법이 없었다.

포위되어서  Surrounded

적들에게  by the enemy,

그들은 방법이 없었다  they had no way

도망칠 to get away

③ 떨어진 나뭇잎들 좀 봐!

좀 봐  Look at

떨어진 나뭇잎들  the fallen leaves

(이 fallen의 경우에는 ‘당한’의 뜻이 아니라, ‘떨어진’이라는 뜻이 된다. fall은 ‘스스로 떨어진다’는 의미로써 ‘당할’수가 없는 동작이다.)

■ 앞 수식/ 뒷 수식

‘~ing’와 ‘과거분사’는 달랑 혼자일 때는 명사 앞에 붙고, 딸린 식구가 있을 때는 뒤에 붙는다.(‘짧으면 앞으로, 길면 뒤로’의 원칙)

춤추는 소녀
the dancing girl

무대위에서 춤추는 소녀
the girl dancing on the stage

떨어진 나뭇잎들
the fallen leaves

길거리에 떨어진 나뭇잎들
the leaves fallen on the street

부서진 창문
the broken window

바람에 부서진 창문
the window broken by the wind

 ■ 준동사 마무리

 자, 지금까지 준동사 청크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준동사에 관해서 꽤 머리가 정리되고, 유식해진 듯한 느낌이 드실 것이다.
그러면 그 유식함을 그대로 가지고 앞에서 남겨뒀던 문장들을 완성해보자.

1) 그 왕자는 사악한 마법사에 의해 비밀탑에 붙들려 있는 공주를 구하려고 그 성으로 달려갔다.

그 왕자는 달려갔다  The prince ran  어디로?

그 성으로  to the castle  뭐 하려고?

그 공주를 구하려고  (to rescue the princess)  어떤 공주?

붙들려 있는  (captured)  어디에?

비밀탑에  in the secret tower  누구에게 붙들려 있는데?

사악한 마법사에게  by the cruel wizard

2) 나는 뉴욕 출장에서 돌아오는 내 여자친구를 태우러 공항에 가는 길에 큰 교통사고를 봤다.

나는 봤다  I saw  무엇을?

큰 교통사고를  a big traffic accident  어디서?

공항에 가는 길에  on the way to the airport  거긴 왜 갔는데?

내 여자친구 태우러  (to pick up my girlfriend)  어떤 여자친구?

돌아오는  (coming back)  어디서?

출장에서  from a business trip  어디 출장?

뉴욕에  to New York

이번에는 새 문장을 말해보자.
3) 어제 저녁 갈색 종이로 포장된 한 작은 상자 하나가 그 호텔로 배달되었다.
직원하나가 그 상자를 여는 순간, 그 상자가 폭발했다.
그 폭발로 7명이 죽고 12명이 부상당했다.

어제 저녁  Yesterday evening

한 작은 상자 하나가  a small box

갈색종이로 포장된  wrapped with brown paper

배달되었다.  was delivered

그 호텔로  to the hotel.

그 상자가 열리는 순간  The moment the box was opened,

그것은 폭발했다.  it exploded.

7명이 죽고  Seven were killed,

12명이 부상당했다  and 12 were injured

그 폭발로  by the explosion

자 이제 준동사를 사용해서 영어를 말하는데 한결 자신이 생겼을 것이다.

그러면, 부지런히 다음 장으로 넘어가서 청크 공부의 마지막 단계 ‘접속사절 청크’를 살펴보기로 하자.

top
정철영어닷컴: 락에듀 주식회사 대표이사 탁우정 사업자등록번호:264-81-47044 통신판매신고번호:제 2018-용인기흥-0949 주소 : 경기 용인 기흥구 죽전로 17,605호-4 (보정동, 풍산플라자) 고객센터 : 1800-0570  팩스 : 0303)3443-4389 운영시간 :09:00~18:00 Copyrightⓒ Rock Edu, All rights reserved 정철영어닷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을 따릅니다. 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 확인하기 저장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