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문장이 구성되는 이치 : 청크와 문법의 비밀6

관계대명사 얘기가 나온 김에 몇 가지만 더해보자.

과거의 문법으로는 관계대명사에 전치사가 붙는 것을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게 가르치는데, 문장결합의 개념으로 보면 그렇게 간단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서 “이 사람이 내가 함께 일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내가 꽃을 보냈던 소녀입니다.” 하는 말들을 영어로 하자면

This is the man / with whom / I work.
이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 그와 함께 / 내가 일합니다.

This is the girl / to whom / I sent flowers.
이 사람이 그 소녀입니다 / 그녀에게 / 내가 꽃을 보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그냥 어순감각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말하면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다.

자, 그러면 연결어를 붙이면서 결합하는 원리는 그 정도로 일단 마감하고, 이번에는 동사의 모양이 약간 변하면서 결합하는 모습을 살펴보기로 하자. 연설문을 다시 보자.

여기 마지막 두 줄이 바로 동사 모양이 변하면서 결합하는 ‘준동사 결합’이다.

이런 결합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먼저 “to 동사원형”의 경우를 보자.

“He painted the house.” 라는 문장이 다른 문장과 결합하기 위해서 모양이 변할 때,
일반적으로 주어 ‘He’를 버리고, 동사 ‘painted’의 과거형 꼬리 ‘-ed’를 떼어버린 뒤 앞에 to를 붙여서

이런 모양이 되는데, 일단 이 모양이 되면 다른 문장과 결합하면서, 어순감각에 의해 적절한 뜻을 나타내게 된다.

예를 들면, It is hard / to paint the house.
그것은 힘들다 (뭐가?) / 그 집을 칠하는 것은.

He had a plan / to paint the house.
그는 계획이 있었다(무슨 계획?) / 그 집을 칠한다는.

He came here / to paint the house.
그는 여기 왔다(뭐하러?) / 그 집을 칠하려고.

아주 쉽고 간단하다.

이것을 입시문법에서는 ‘무슨 용법’, ‘무슨 용법’하면서 복잡하게들 가르치지만, 그저 자연스러운 어순감각으로 듣고 말하는 연습만 열심히 하면 금방 익숙하게 된다.

여기 연설문에 나오는 “to see my mother”도 복잡하게 따질 것 없이 그냥 어순감각에 맞춰서, “우리 어머니를 보려고”라고 자연스럽게 새기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 두 번째로 ‘~ing’ 형태가 있다.

이것은 원래 “He is painting the house.”에서 ‘He is’를 떼어버린 형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는(것)’의 뜻을 가진다.

역시 어순감각으로 다른 문장들과 결합한다.

 

예를 들면
I saw him / painting the house.
나는 그를 보았다(어떤 모습을?) / 그 집을 칠하고 있는걸

The man / painting the house / is my father.
그 남자는(어떤남자?) / 그 집을 칠하고 있는 / 우리 아버지이다.

He sang songs / painting the house.
그는 노래를 불렀다(어떤 상태로?) / 그 집을 칠하면서

Painting the house / was fun. 그 집을 칠하는 것은 / 재미있었다.

아주 쉽다.

그저 ‘~ing’의 기본 뜻을 가지고 어순감각에 맞춰서 사용하면 된다.

여기 연설문에 나오는 “drving from Chicago to Arkansas” 도 앞뒤의 어순감각에 맞춰 자연스럽게 “시카고에서 알칸소로 운전하고 가다가”라고 새기면 된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ed, 과거분사’형태가 있다.

이것은 원래 ‘수동태 기본문’인 “The house was painted.”에서 ‘The house was’를 떼어버리고 ‘painted’만 남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칠해진, 칠해지는’ 하는 식의 수동의 뜻을 가지고, 역시 어순감각에 의해서 다른 문장들과 결합한다.

예를 들면, I saw the house / painted.
나는 그 집을 보았다 (어떤 모습을?) / 칠해지는 것을.

Painted / blue, / the house looked nice.
칠해져서(무슨색?) / 파란색으로 / 그 집은 멋있게 보였다.

자, 지금까지 ‘영어문장이 구성되는 이치’를 함께 살펴보았다.

아무리 복잡하게 보이는 영어문장도 이렇게 ‘기본문에 보충양념을 넣고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며, 이들을 연결하는 원리가 바로 어순감각이다.

이 원리를 제대로 깨닫고, 머릿속에서 자동적으로 돌아갈 정도로 숙달되면 영어가 되는 것이다.

2019-09-18

0 responses on "영어문장이 구성되는 이치 : 청크와 문법의 비밀6"

Leave a Message

top
정철영어닷컴: 락에듀 주식회사 대표이사 탁우정 사업자등록번호:264-81-47044 통신판매신고번호:제 2018-용인기흥-0949 주소 : 경기 용인 기흥구 죽전로 17,605호-4 (보정동, 풍산플라자) 고객센터 : 1800-0570  팩스 : 0303)3443-4389 운영시간 :09:00~18:00 Copyrightⓒ Rock Edu, All rights reserved 정철영어닷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을 따릅니다. 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 확인하기 저장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