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양이 되는데, 일단 이 모양이 되면 다른 문장과 결합하면서, 어순감각에 의해 적절한 뜻을 나타내게 된다.
예를 들면, It is hard / to paint the house.
그것은 힘들다 (뭐가?) / 그 집을 칠하는 것은.
He had a plan / to paint the house.
그는 계획이 있었다(무슨 계획?) / 그 집을 칠한다는.
He came here / to paint the house.
그는 여기 왔다(뭐하러?) / 그 집을 칠하려고.
아주 쉽고 간단하다.
이것을 입시문법에서는 ‘무슨 용법’, ‘무슨 용법’하면서 복잡하게들 가르치지만, 그저 자연스러운 어순감각으로 듣고 말하는 연습만 열심히 하면 금방 익숙하게 된다.
여기 연설문에 나오는 “to see my mother”도 복잡하게 따질 것 없이 그냥 어순감각에 맞춰서, “우리 어머니를 보려고”라고 자연스럽게 새기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 두 번째로 ‘~ing’ 형태가 있다.
이것은 원래 “He is painting the house.”에서 ‘He is’를 떼어버린 형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는(것)’의 뜻을 가진다.
역시 어순감각으로 다른 문장들과 결합한다.
예를 들면
I saw him / painting the house.
나는 그를 보았다(어떤 모습을?) / 그 집을 칠하고 있는걸
The man / painting the house / is my father.
그 남자는(어떤남자?) / 그 집을 칠하고 있는 / 우리 아버지이다.
He sang songs / painting the house.
그는 노래를 불렀다(어떤 상태로?) / 그 집을 칠하면서
Painting the house / was fun. 그 집을 칠하는 것은 / 재미있었다.
아주 쉽다.
그저 ‘~ing’의 기본 뜻을 가지고 어순감각에 맞춰서 사용하면 된다.
여기 연설문에 나오는 “drving from Chicago to Arkansas” 도 앞뒤의 어순감각에 맞춰 자연스럽게 “시카고에서 알칸소로 운전하고 가다가”라고 새기면 된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ed, 과거분사’형태가 있다.
이것은 원래 ‘수동태 기본문’인 “The house was painted.”에서 ‘The house was’를 떼어버리고 ‘painted’만 남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칠해진, 칠해지는’ 하는 식의 수동의 뜻을 가지고, 역시 어순감각에 의해서 다른 문장들과 결합한다.
예를 들면, I saw the house / painted.
나는 그 집을 보았다 (어떤 모습을?) / 칠해지는 것을.
Painted / blue, / the house looked nice.
칠해져서(무슨색?) / 파란색으로 / 그 집은 멋있게 보였다.
자, 지금까지 ‘영어문장이 구성되는 이치’를 함께 살펴보았다.
아무리 복잡하게 보이는 영어문장도 이렇게 ‘기본문에 보충양념을 넣고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며, 이들을 연결하는 원리가 바로 어순감각이다.
이 원리를 제대로 깨닫고, 머릿속에서 자동적으로 돌아갈 정도로 숙달되면 영어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