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독해와 청취의 원리4 :[대죽살]14

문장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앞의 클린턴 대통령 연설문 수준의 문장을 읽었을 때,
대체로 75wpm ~ 90wpm 정도의 속도에 50% 미만의 이해도가 한국 학생들의 평균 독해 실력이다.

그러면 미국학생들의 독해실력은 어떤가? 참고로 알아보면

  미국 학생들의 평균 독해력

   고교생 : 속도 – 200wpm 이해도 – 60 %
   대학생 : 속도 – 250wpm 이해도 – 70 %

그러니까 미국에 유학을 갈 생각이 있는 사람은, 회화 연습도 중요하겠지만,
최소한 이 정도의 독해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유학을 떠나야 미국 학생들과 어깨를 견주며 무난히 공부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통계도 미국 전체 학생들의 평균이 그렇다는 얘기지,
실제로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들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1분에 400단어 이상을 읽고 80% 이상을 이해하는 독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므로 이제 본격화되고 있는 국제화 시대에 외국인들과 어울려 제대로 일을 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연습해서 빠르고 정확한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급선무다.

실제로 외국 회사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바로 독해 속도의 차이라고 한다.

보통 회의를 할 때에는 먼저 십여 페이지쯤 되는 자료들을 나누어 준 뒤
그것을 읽고 나서 그 내용에 대해 토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인데,

한국인 직원들이 처음 몇 장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는 동안에 MBA학위 등을 가진
미국인 직원들은 어느새 그 자료들을 다 읽고 토론을 시작하는 통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멍하니 앉아 있기가 일쑤라고 한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원어민 수준의 빠르고 정확한 독해력과 청취력을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본격적으로 연구해 보기로 하자.

먼저 다음 문장을 읽어 보라. 아까 한 번 읽었던 연설문의 앞 부분인데 역시 정확한 시간을 재면서 읽어보자.

 

준비되었으면, 시작!

 

I never met my father.
He was killed in a car wreck on a rainy road three months before I was born driving from Chicago to Arkansas to see my mother.

(31 words)

time : (   )초

이해도 테스트(윗 문장을 손으로 가리고)

1. 나는 우리 아버지를 만난적이 없다. □ True □ False

2. 그는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 True □ False

3. 눈길에서 미끄러졌다. □ True □ False

4. 내가 태어나기 넉달 전이었다. □ True □ False

5. 엄마는 알칸소에 있었다. □ True □ False

 

(정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자, 성적이 어떠신지?

 

클린턴이 이 문장을 말하는데 약 10초 가량 걸렸으니까, 여유있게 듣고 이해할 수준이 되려면, 늦어도 8초 이내에 읽고 4개 이상은 맞아야 한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더 시간이 걸리고 이해도도 떨어지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지금까지 영어를 배워오는 과정에서 몸에 밴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 이제부터 그것을 좋은 습관으로 바꿔야 한다.

※ 정답 (1:T) (2:F) (3:F) (4:F) (5:T)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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