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었으면 그 다음 대목으로 가보자.
가리고 연습하는 방법은 앞에서와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어머니들만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줄 알았는데, 자식들 위하는 심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같은 모양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미국 여성들에 비하면 클린턴의 어머니는 훨씬 더 헌신적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 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연습한 뒤 녹음 내용을 들어보시라.
이제 슬슬 영어의 맛을 느끼기 시작할 때가 되었으니 그 기분이 식기 전에 얼른 다음 문장으로 가 보자.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겠지만 단숨에 내려 읽지 말고 손으로 가리고 한 줄씩 열어보면서 어순감각을 익히도록 하라.
생긴 걸로 봐서는 부잣집 막내아들로 아무 걱정 없이 자란 것 같은 인상인데, 클린턴도 어렸을 때 고생깨나 한 것 같다.
역시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어순감각을 음미하며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연습한 뒤 들어 보시라.
자, 이제 마지막 문장이다.
역시 손으로 가리고 한 줄씩 열어보면서
매일같이 일하러 나가는 엄마를 배웅하는 꼬마 클린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어순감각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이어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연습한 뒤 들어보자.
이번에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마지막으로 종합연습해본 뒤에 죽 이어서 들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