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기본문 자동화의 중요성 : 청크와 문법의 비밀7

내가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영어는 결코 어렵지 않다.

다만 지금까지 어렵게 배웠기 때문에 어렵게 느끼는 것이다.

내가 학생들에게 ‘영어엔진 자동화 훈련’을 시킬 때, 바로 이 원리를 기본으로 하여 ‘기본문 자동화 훈련’, ‘문장확장 자동화 훈련’, ‘문장연결 자동화 훈련’, ‘어순감각 청취훈련’, ‘어순감각 속독훈련’ 등을 시키는데, 시작한지 몇 달되지도 않아서 너무 쉽게 영어가 되기 시작하니까, 이런 말들을 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정말 이것만 배워도 되는 거예요?
뭔가 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있을텐데 이상하다.
너무 쉽게 영어가 되니까 어째 좀 허전한데요.”

 

 지금까지 어렵고 복잡하게 영어를 배우던 기억이 남아서, 어딘가 모르게 미심쩍고 허전한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가르쳐 왔던 문법은, 19세기에 일본사람들이 영국에서 들여다 가르치던 것이, 일제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그대로 내려오고 있는, 옛날 영국식 ‘분석문법’이다.

그런데 이 문법은 대부분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자기네 국민들이나, ‘큰 문법’의 구조가 거의 같은 유럽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것이지, 어순과 문장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른, 일본인이나 한국인을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이런 문법책을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마치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때, 우리가 학교에서 골치 아프게 배우던 난해한 ‘국문법’책을 가지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것과 같다.

책을 아무리 뒤져봐도 까다로운 규칙들과 골치 아픈 문법 분석들만 가득 들어 있을 뿐, 실제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데 당장 도움이 될만한 것은 별로 없다.

비유를 하자면 자동차 운전을 가르치는 책에 운전하는 방법은 없고, 엔진 부속품에 관한 것들만 잔뜩 들어있는 셈이다.

그래서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기만 하고 영어가 안 되는 것이지, 영어 자체가 어려워서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영어라는 언어는 원래 배우기 어려운 언어가 아니다.

너무 쉬워서 허전하다는 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금 정리해 본 ‘기본문 보충양념 결합’의 이치가 실제 문장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지,
클린턴 연설문을 가지고 한 번 점검해보기로 하자. 밑줄 치지 않은 부분이 ‘기본문’이고, 밑줄과 함께 설명이 붙은 부분이 ‘보충 양념’ 과 ‘결합’ 부분이다.

살펴본 소감이 어떠신지? 겉보기에는 꽤 길고 복잡해 보이지만, 보충양념과 연결어를 빼고 나면 기본문밖에 남는 게 없지 않은가?

이것이 바로 영어의 본모습이다.

아주 쉽고 간단하다.

이 이치를 제대로 터득하고 익히기만 하면 영어가 된다.

그래서 영어를 잘 하려면 먼저 기본문을 머릿속에 자동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기본문의 긍정문, 부정문, 의문문, 현재, 과거, 미래 등이 머릿속에서 따로 계산하지 않고도 저절로 튀어나올 때까지 훈련해야 한다.

알고 있는 것만으론 안된다. 철저히 자동화해야 한다. 그러면 영어의 절반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일단 기본문이 자동화되고 나면 그것을 보충양념 등을 넣어서 확장하는 훈련과, 준동사나 연결어를 사용해서 어순감각으로 연결하는 훈련을 한다.

이 훈련을 제대로 해서 ‘기본문 자동화’, ‘문장확장 자동화’, ‘문장연결 자동화’가 되면, 머릿속에는 원어민식 문법감각이 생기고 드디어 영어엔진이 돌게 된다.

실제로 이 훈련을 해보면 정말 그 효과가 놀랍다.

내가 지난 30여 년 간 강의를 해오는 동안에 기적적으로 영어가 터지는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훈련방법도 아주 쉽고 재미있어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열심히 연습만 하면 누구나 쉽게 영어를 한다.

수십 년 간 애써도 안되던 영어가 불과 3달 훈련으로 터졌다는 사람, 미국 이민 10년에도 잘 안되던 영어가 고국방문길에 우연히 참가한 훈련으로 확실한 자신이 붙었다는 사람, 고액과외다 뭐다 하면서 그토록 고생을 해도 안되던 영어가 불과 몇 달만에 되기 시작한다고 좋아하던 고교생 등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영어에 성공했다.

1998년 이 책 “영어공부혁명”을 처음 냈을 당시, 이 훈련을 책으로 해보려고 시도했었다.

그래서 “스피드 문법혁명”이라는 책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하고, 원고도 거의 완성단계까지 갔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실험 끝에 결국 책만 가지고는 이 훈련의 성공률이 극히 낮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학원에서 하는 강력한 귀와 입의 훈련을 책으로는 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인터넷을 통해서 영어 엔진 훈련을 하는 것이었다.

그냥 학원 강의를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띄우는 것이 아니고, 교실에서 하는 각종 훈련을 인터넷으로 재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어서, 무려 4년 이상 고생한 끝에 드디어 ‘정철사이버어학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내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면서 귀와 입의 훈련을 시키는 한편, 컴퓨터에서 연속으로 튀어나오는 질문을 받아내는 연습, 또 컴퓨터를 상대로 대화하는 연습 등이 재미있게 진행된다. 공부해본 사람들은 거의 다 그 강력한 훈련의 효과에 만족한다.

빠르고 강력한 영어엔진 만드는 법을 설명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정철사이버어학원의 자랑이 되어 버렸다. ^^

 

여하튼 영어를 잘 하려면 머릿속의 영어엔진 속도가 원어민의 말하는 속도를 능가해야 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비효율적인 문법개념을 과감히 버리고, 쉽고 간단하고 빠른 원어민식 문법감각을 익혀서, 영어엔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이제 확실히 아셨으리라 믿는다.

자, 그러면 이제는 이러한 원어민식 영어엔진을 어떻게 머릿속에 넣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부지런히 다음으로 가서 그것을 알아보기로 하자.

2019-09-18

0 responses on "영어기본문 자동화의 중요성 : 청크와 문법의 비밀7"

Leave a Message

top
정철영어닷컴: 락에듀 주식회사 대표이사 탁우정 사업자등록번호:264-81-47044 통신판매신고번호:제 2018-용인기흥-0949 주소 : 경기 용인 기흥구 죽전로 17,605호-4 (보정동, 풍산플라자) 고객센터 : 1800-0570  팩스 : 0303)3443-4389 운영시간 :09:00~18:00 Copyrightⓒ Rock Edu, All rights reserved 정철영어닷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을 따릅니다. 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 확인하기 저장저장